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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술 - 성경인물 술로 흥한자와 망한자, 크리스천 음주

오마인 2023. 12. 10. 21:42

성경속 술로 흥한 자와 망한 자

안녕하세요. 기독교에서 술은 언제나 찬성과 반대를 동시에 갖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성경속 인물 중 술을 통해 잘 풀린 인물술을 통해 망한 인물을 각각 다뤄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두 인물을 통해 배울점과 기독교인으로써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술로 망한 자 - 노아

창세기 9장 20-27절

  • 20. 노아는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원을 심었더니
  • 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의 장막 안에서 벌거벗었더라
  • 22.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보고 밖에 있는 두 형제에게 알리매
  • 23.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어깨에 메고 뒤로 걸어가서 그의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덮었으나 그들의 얼굴을 돌이켜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보지 아니하였더라
  • 24. 노아가 포도주에서 깨어나 그의 작은 아들이 그에게 행한 일을 알고
  • 25.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게 하소서
  • 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리로다
  • 27. 하나님이 야벳을 넓게 하시고 그의 장막들이 셈의 장막에 있게 하시며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소서

해석

노아는 포도밭을 일구고 포도주를 만들어 마신 뒤 취해 벌거벗은 채 잠들었습니다. 그의 아들 함이 이를 보고 형제들에게 알렸고, 이로 인해 노아는 함과 그의 후손에게 저주를 내립니다. 이 이야기는 술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를 보여줍니다.

 

 

술로 흥한 자 - 에스더

에스더 5장 6-8절

  • 6. 잔치에서 포도주를 마시다가 왕이 에스더에게 이르되 네가 무엇을 구하느냐 내가 네게 주리라 네가 무슨 청을 하느냐 나라의 절반까지도 시행하리라
  • 7.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구하는 것과 청하는 것이 이러하니이다
  • 8.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만일 내가 구하는 것을 주시고 내가 청하는 것을 시행하시기를 좋게 여기시면 왕과 하만이 내가 예비한 잔치에 내일도 오소서 내일은 왕이 물으신대로 하리이다

해석

에스더 왕비는 왕과 하만을 잔치에 초대했습니다. 이 잔치에서 술이 마련되었고, 에스더는 이 기회를 통해 유대인을 구할 계획을 세웁니다. 술이 마련된 이 잔치는 에스더가 유대인을 구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술에 대한 자세

절제의 중요성

성경은 술 자체를 금지하지 않지만, 과음과 술취함을 경계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술을 적당히 즐기되, 절제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에베소서 5:18).


"술에 취하지 말라. 거기에는 방탕이 있느니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 (개역한글판)

이 구절은 술에 취하는 것을 경계하며, 대신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이 세상적인 쾌락보다 영적인 충만함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혜롭게 행동하기

술을 마실 때는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여 지혜롭게 행동해야 합니다. 술이 주변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스스로를 절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과 책임감

술을 마시는 행위는 책임감을 동반해야 합니다. 술로 인해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독교적 가치와 일치하는 행동

그리스도인의 행동은 언제나 성경의 가르침과 기독교적 가치에 부합해야 합니다. 술과 관련된 모든 상황에서 이러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술을 마시지 않고 살 수 있다면 혹은 술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고민을 하지 않으셔도 되겠지만 사회생활, 개인적 사정, 심리적 상태 혹은 정신적 질환 등으로 인해 술을 마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라면 무엇을 하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 항상 고민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그 분이 기뻐하실 행동인지 혹은 그 분이라면 어떻게 행동하셨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기독교인이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로 생각됩니다.

 

종합하면 말 그대로 술을 통해 어떠한 극적인 긍정적 결과를 항상 매번 도출해야 한다기 보다는 술은 어디까지나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마시면서 이를 적절한 매개체로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